-교만한 사람은 되지 말 것.


-교만한 사람은 되지 말 것.
예전 선릉에 잠깐 입시학원 다녔을 때 만난 굉장히 거만한 사람이 있었어.
아마 손기술만 자랑하던 선생이었나, 늦깎이로 건국대 다니고 있었던, 리히텐슈타인, 리히터 정도도 헷갈려하던.
뭐 그럴 수도 있지 그냥 손재주로만 하는 거니까 넘어가는 게 당연.
그래도 그 사람 대하는 태도가 정말 기분이 나쁘더라 배우러 온 사람에게 자랑만 하는게 참 웃기더라구.
작년까지만해도 수영 처음 배울때, 맥주병이던 나에게, 수영 강사가 그리 오만 떨진 않았거든. 당연하지 몰라서 배우러 온건데.
나도 다른 분야에서 오래 강사 생활했었고, 심지어 중졸, 고졸 검정고시 준비하러 온 정말 상상 못할 직업 분야의 누님들도 가르쳐봤지만 그런 태도는 생각할 수 조차 없었거든.
그래서 아직까지도 기억이 참 나더라고. 왜냐면 그 예술적 기본 지식조차 없는 밑바닥의 거만함은 정말 기분이 나빴거든.
그러고 시간이 지나 어쩌다 오랜만에, 아주 우연히,
근황을 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내 기억으론 동갑내기였던 것 같은데. 친구야.
그건 거창하게 말할 예술도 아니고
친숙하게 말할 미술도 아니야.
내 좋아하는 그림은 더더욱 아니고
공부 좀 하렴.
#인문학 #예술 #미술 #그림 #기본연구없는그림은그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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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Renaud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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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omment

merci, madame

le pont neuf sur la se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