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죄죄…
너는 뉘집 고양이니.
이놈 며칠 전부터 우리집 마당에 터를 잡았다.
한창 잡초 깎고 나뭇가지 치는데
그늘에 요염하게 앉아서 물끄러미 쳐다만 본다.
잔디 깎는 기계 소리도 까칠하니만큼 컸을텐데
도망은 커녕 꿈쩍도 않는다.
Allô? 라고 말을 거니 슬그머니 다가온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고롱고롱
응앙응앙
.
원래 이름은 모르겠지만 네로라고 부르기로 했다.
이번 여름 잘 지내보자. 🤝
#20072020 #unechatte
꾀죄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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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