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랜 친구들은 내 머리가 왜 노란지도 알고,
내가 왜 지금 여기 있는지도 알고,
내가 여태껏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알고,
내 모든 것을 다 안다.
프랑스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옷은 새 옷이 좋아도 친구는 옛 것이 좋다.
라는 그런.
근데 나는 옷 마저도 옛 것이 좋다.
얼마 전 미국놈들이 나더러 믹스냐고 물어보더라
기분이 몹시 좋지 않았다.
나는 누구보다 독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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