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처럼 마트를 간다.
30분에서 1시간 빙빙 돌면서 구경을 한다.
이건 무슨 맛일까, 저건 무얼까.
호기심에 유심히 살펴본다.
아, 설탕이 너무 많다. 탄수화물은 참자.
이건 너무 비싸네, 저건 양이 적고.
결국 세일하는 고기를 집어 장바구니에 넣는다.
싱싱한 채소도 한 봉지 집는다. 아침에 먹을 사과도.
다시 몇 바퀴 구경을 한다.
먹고 싶다. 사고 싶다. 안 돼.
그리고 계산을 한다.
Bonne journée, au revoir.
상투적인 멘트와 함께 마트를 빠져나간다.
습관처럼 장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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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처럼 마트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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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의 나..소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