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들어도 좋은 말.
여행 갈 때 틈틈이 읽으려고 산 책이었는데 반 정도 읽었나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미루고 미루다 오늘 결국 다 읽었다.
이제야 모든 여행이 끝난 기분.
언니네 이발관에서 시작해서 언니네 이발관으로,
내 바보같은 일기장을 다시금 들여다보는 것 같아서 읽다가 웃음이 나곤 했다.
전혀 그럴 내용이 아니었는데.
–
책은 e북으로 읽어서 대신 그의 음악으로.
여튼 술술 금방 읽힌다.
왜 그리 가사를 잘쓰는지 이제야 이해가 된다.
마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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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
언제 들어도 슬픈 말,
6집을 마지막으로 언니네 이발관에 다시 갈 수 없다는 게.
#24072017 #언제들어도좋은말 #이석원 #언니네이발관 #마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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