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살아오면서 누군가를 뛰어넘고, 무언가를 이루고 싶은 마음을 간절히 간직한 적이 있었나?
그리고 그걸 오랫동안 지속해서 성과를 내본 적이 있었나.
그 대상이 실속은 없고 허울만 좋은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가장 아끼는 가까운 누군가거나,
더 나아가 그게 본인이 속한 산업 전체라도.
결과를 떠나서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든 적이 있었나?
언젠가부터 원하는 무언가를 몹시, 아주 간절히 만들고 싶었는데
이 생각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다.
싸구려 케밥마저 사 먹을 돈이 없어 서러운 마음에 혼자 웅크려서 울 적에도 그런 마음은 변한 적이 없다.
실속 없는 예술계의 나약하고 배부른 소리는 이제 지겨울 때도 됐다.
#없을걸 #1906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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