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poya, 鐵道員: ぽっぽや, 1999.
주말에 날도 추워지고 알바도 끝났겠다, 쉴겸 영화 한편을 골랐는데 마침 보고 싶었던 철도원을 봤다.
첫인상은 요즘 우리네 정서와 맞지 않게 장면장면이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영화였는데
그 지루해보이는 긴 호흡이 대사 하나하나를 위해 양보하려했던듯 뒷통수를 크게 한방 때리는 후반부에 마음이 그냥 쿵쿵거렸다.
이 추운 밤에 어울리는 따뜻한 영화지 않나 싶다.
오늘따라 료코의 단발이 참 이뻐보이는 밤이다.
내일은 뭘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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